서울대학교병원의 EMR(Electronic Medical Record)소개와
차세대 DHR(Digital Health Record) 개발전략

서울대학교병원 정보화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된 EMR 구축사업은 3개월간의 컨설팅 과정을 거쳐 총 13개월의 개발일정하에 결실을 맺었다. 1차 개발을 통해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는 점은 완전히 차트없이 병동, 외래, 응급실, 중환자실 등의 전 병원의 업무를 운영할 수 있는 chartless system, 텍스트나 이미지 기반이 아니라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구조화할 수 있는 차별화된 EMR을 정착시켰다는 것이다. 물론 이를 위해서는 그동안 EMR 시스템 구현의 제약점이었던 여러가지 문제들 - 30여개의 진료과에서 다양하게 사용하는 의무기록 서식, 표준화되지 않은 의학용어 및 간호용어, 이미지를 포함하여 자유롭게 표현하던 의무기록 표현 방식, 출력물이 없이도 법적으로 의무기록을 인증할 수 있는 방법, 심전도나 Patient monitoring과 같은 다양한 장비 인터페이스, 환자 옆에서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무선장비의 제공, 기간 시스템과의 연동 등 -과 EMR로 인해 환자나 진료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 - 의사결정지원 기능, 의무기록 정보에 대한 조회 및 정보활용 개선 등-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과 최적의 솔루션 적용이 이루어졌기에 가능했으리라고 생각된다.


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향후 추진될 DHR을 위해서는 보다 많은 병원과 다양한 사용자 의 참여는 물론 용어 및 공유할 정보의 표준화와 같은 실질적인 공동작업이 필요할 것이며 이를 앞당기고 촉진할 수 있는 단기적인 전략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적용된 솔루션을 확장, 개선하는 EMR 2차 개발을 시급히 추진하는 것이다. EMR 2차 개발의 주된 내용은 입력관리 관점의 시스템에서 통합조회 및 정보가공이 가능한 연구검색시스템의 지원, 진료 프로토콜의 모듈화 및 적용 관리, 의사결정지원 기능의 확장, 협력병원을 포함한 기관간의 진료정보 공유가 가능한 DHR의 기반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.


2003년 10월

이지케어텍, 변남수